난 이 티스토리도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클릭 시 연결됨)도 한다.
두 블로그 모두 책 리뷰를 많이 올렸다.
이런 댓글 내지는 반응이 많다.
"요약을 잘 해주셔서 책을 다 읽은 기분입니다."
여기서 내 생각이 이어진다.
'책 요약/리뷰만 보면 과연 저자의 지식, 내공을 자기 실력화 할 수 있을까?'
<내게 익숙한 영역별로 알아보자>
1. 주식 투자에 적용 => 아니다.
나는 60권의 주식 투자 책을 유의미하게 읽었고,
내게 가장 맞는 투자법을 찾고 내 실력화했다.
이런 나도 매수 초반이나 가격이 많이 떨어지거나 할 때에 심적부담감 내지는 거리낌이 있다.
수십 권 책을 읽으면서
실전 경험을 쌓으면서
내 잠재의식 속에 투자방법, 노하우 등을 새겨 넣었는데도 이런 거리낌이 있다.
주식책 요약본만 본다면 실전에선 너무 위축되고 확신도 없게 될 것이다.
2. 자기 개발서에 적용 => 아니다.
자기 개발서의 요약본을 읽는 것은
자기 개발서의 저자가 해주는 강연을 듣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
이것으로는 일상을 바꿀 수 없다.
왜? 무의식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살면서 당신은 얼마나 많은 요약을 들었는가?
선생님이나 교수님 말씀
유명 연사의 강연
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목사님 말씀
요즘엔 유튜브의 자기개발 동영상 등등
다해서 최소 수천번의 요약은 들었을 것이다.
헌데, 그것만으로 주변의 대중에 비해 괄목한 성과를 내었는가?
3. 수학에 적용 => 아니다.
책 리뷰만 보는 건
수학으로 친다면 핵심 공식 읽기에 해당한다.
당연히 이런 식으론 실력향상이 이뤄지지 않는다.
4. 내게 적용 => 아니다.
나는 책을 읽고 그중에 내게 맞을 것 예상되는 부분을 추출하고, 실제로 적용해 보고, 시행착오 겪어보면서 주변에서 비아냥도 겪어보면서, 이빨을 꽉 물고 해도 될까 말까인데,
편하게 요약본만 본 경우.. 나는 뭔가를 이뤄본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