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사기 안 당하는 방법] 슈퍼개미 김정환, 주식 선행매매로 58억원 챙김 사기 (feat. 라덕연, 임창정, 재벌집 막내아들)

https://www.youtube.com/watch?v=JtsygFuJ1U8 

 
슈퍼개미 김정환.
내가 기억하는 그의 말들은 아래와 같다.
1. 가치투자가 진정한 투자다.
2. 인버스에 투자하는 건 비겁한 행위다.
3. 어느 회사에 대해서는 그 회사의 대표이사 이상으로 알고 있다.
 
그는 주식 투자 관련 책도 몇 권 쓴 사람이다: 투자는 디테일에 있다, 나의 첫 투자 수업 1~2권.
 
유투브 구독자 수도 50만이 넘었다.
 
그런데 그런 그가 
특정 종목을 산 다음에 
유튜브, 리딩방을 통해 해당 종목을 추천하고 나서,
사람들이 해당 종목을 사서 가격이 오르면,
본인은 팔고 나와버리는,
이른바 선행 매매를 통해 58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한다.
 
현재 그의 유튜브 채널에는 모든 동영상이 내려져 있다.
 
그를 믿고,
그의 책을 보고,
그의 방송을 본
사람들은 얼마나 큰 실망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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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관련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
얼마전 가수 임창정도 연루되었던 라덕연 사건 등등..
 

주식 사기에 안 당하려면?

1. 절차를 중시하라.

   라덕연 사건에서 피해자들은 주식 거래용 핸드폰, 비밀번호를 모두 라덕연 측에 맡겼다고 한다.
   이는 확실히 위법이다. 본인의 거래 자유를 왜 남에게 맡기는가? 그 남에 대한 검증도 없이, 유명인 누가 했다면 믿고 싶은 건가?
   기억하라.
   세기의 천재 아이작 뉴턴이 했던 말
 

나는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어도 인간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다.

 

2. 본인이 주식 공부를 해라.

 
최근 지인 중 한 명이 내게 종목을 찍어달라는 부탁을 했다.
나는 추천도서를 찍어주고, 스스로 공부하라고 답변을 했다.
 
왜? 내가 종목을 찍어준다고 해도 그에게 도움이 안되니까.
행여나 돈을 벌었다고 해도 그의 실력 향상에는 아무런 기여가 없으니까.
내가 내 종목 control하기도 바쁘고, 내 일하기도 바쁜데,
타인에게 종목 찍어주고, 
그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요동치는지 신경쓰고,
그 사람이 얼마나 사고, 얼마나 팔았는지 알아야 하고..
너무나 신경 많이 쓰면서도, 성과는 극히 저조하다..
 
참고로 나는 유의미하게 읽은 주식 책만 60권이다. 
이렇게 읽는데 걸린 시간은 2년 7개월이다.
나는 단 한 번도 타인에게 종목 구걸을 해본 적이 없다.
 

3. 타인을 믿지 마라.

 
슈퍼개미 중에 이 세무사라는 분이 있다.
이 분 왈 "아무도 믿지마라. 심지어 이 세무사도 믿지 마라."
 
맞는 말이다.
 
작년 말 히트쳤던 JTBC의 재벌집 막내 아들에서
진도준(송중기 역)의 고모가 타인의 말을 믿고 주식 투자했다가 패망하게 되는 걸 내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다.
https://blog.naver.com/edgea99/222947076733

[재벌집 막내아들] 진화영(진도준-송중기 고모)은 왜 주식투자에 실패했을까?

 
믿을 건 자기 자신
즉, 자기 지식, 실력, 원칙, 의지력, 예약매도 설정 프로그램 등등 외엔 없다.
 
주식투자는 인격 향상을 위한 길도 행복에 이르는 길도 아니다.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한 길이다.
돈을 벌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돈을 버는 길'이라고는 못 쓰겠다.
 
그럼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