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관세, 금리, 부동산/ 트럼프의 생각과 한국 산업의 희비
본문 바로가기
주식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관세, 금리, 부동산/ 트럼프의 생각과 한국 산업의 희비

by 마이티 개미 2024. 11. 7.
반응형

 

도널드 트럼프가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미국 역사상 2번째로 경합주의 선거인단 93명 모두를 거둬가는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ps 1 참조)

 

이제 중요한 것은 

트럼프의 생각이 무엇이고 그 생각이 현실이 되면 어떻게 될지,

이에 따라 나는 무엇을 해야할지

입니다.

 

 

 

2024 미국 대선 결과

 

<목차>

  • 1. 트럼프의 정책은 무엇인지?
  • 1.1. 관세 인상
  • 1.2. 금리 인하
  • 1.3. 생산 리쇼어링
  • 1.4. 에너지 자립
  • 2. 트럼프의 정책이 현실화 되면?
  • 2.1. 금리 인하 효과
  • 2.2. 한국에서 활성화 될 수 있는 산업
  • 2.3. 한국에서 침체를 겪을 수 있는 산업

 

 

 

1. 트럼프의 정책은 무엇인지?

 

1.1. 관세 인상

 

A. 중국에 60% 관세 부여

 

트럼프가 제안한 60% 대중 관세는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상품에 대한 높은 관세를 뜻합니다. 이는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생산을 계속하기보다 국내 생산으로 전환하거나 다른 국가로 공급망을 이전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미국의 경제와 국방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높은 관세는 중국 제품의 수입을 85% 이상 줄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예상 수입액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관세가 적용될 경우, 미국이 얻는 세수는 오히려 줄어들 수도 있고,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습니다.

 

B. 보편적 관세 (Base Tariff)

 

중국뿐 아니라 모든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10%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이는 국가 간 무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국, 관세폭탄 맞나? (YTN 방송)

 

1.2. 금리 인하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약 5.25-5.5%로 높은 수준입니다. 트럼프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더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트럼프는 높은 금리가 경기 침체와 실업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리를 인하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미 아래와 같이 11, 12월 연달아 금리를 인하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한경 미국 금리 인하 기사(터치시 연결)

 

1.3. 생산 리쇼어링

 

트럼프는 제조업을 미국으로 되돌리는 ‘리쇼어링(Re-shoring)’을 장려해 해외로 빠져나간 일자리를 다시 미국으로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요 인프라 및 제조업 부문에서 미국의 자급률을 높이는 것을 의도합니다.

 

1.4. 에너지 자립

 

에너지 생산을 늘리고 석유 및 천연가스의 수출을 강화하는 등 에너지 자립을 강조하여 국제 에너지 시장의 영향을 덜 받는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에너지 가격 안정을 통해 물가를 낮추고, 경제의 장기적 안정성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미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나, 높은 관세로 인한 수입 감소와 이에 따른 가격 상승이 소비자와 기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으며, 국제 무역 관계에도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트럼프의 정책이 현실화 되면?

 

2.1. 금리 인하 효과

 

만약 미국이 기준금리를 낮추고, 이에 따라 한국도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면 한국 경제와 부동산 시장에 다음과 같은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A. 경제 활성화 가능성

 

내수 활성화:

금리 인하는 개인과 기업의 대출 부담을 줄여 소비와 투자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대출 이자가 낮아지면 소비자들은 더 많은 소비 여력을 확보하게 되고, 기업들은 투자 비용을 줄여 생산과 고용을 확대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는 한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습니다.

 

수출 촉진:

미국 금리가 낮아지면 달러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원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한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원화 가치가 다소 낮아져 수출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으며, 수출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수출 효과는 금리 인하 효과와 미국 경제 상황에 따라 복잡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B. 부동산 시장 활성화

 

부동산 투자 증가:

한국에서 금리가 낮아지면 부동산 대출 이자 부담이 감소하여 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다시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택 구매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금리가 부동산 시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어, 저금리로 인한 자산시장(특히 부동산) 활성화가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위험: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택 가격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택 시장 과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세 정책이나 대출 규제를 시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리 인하, 부동산 영향 녹색경제신문 기사(터치시 연결)

 

C. 금융 안정성 문제

 

가계부채 문제: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 가계 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 경제의 주요 리스크 요인 중 하나로, 금리가 낮아진 상태에서 부채가 과도하게 증가하면 추후 금리 인상 시점에 금융 불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산 버블 가능성:

저금리로 인해 주식, 부동산과 같은 자산 가격이 급등하는 자산 버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자산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할 경우, 시장이 과열되거나 거품이 형성될 수 있어 금융시장에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요약

 

한국이 미국의 금리 인하를 따라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경제 활성화와 내수 촉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금융 안정성 우려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2.2. 한국에서 활성화 될 수 있는 산업

 

A. 대체 공급망 관련 산업: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60%의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기업들이 중국 대신 한국을 포함한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제품을 조달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의 반도체, 전자 부품, IT 장비 산업은 미국의 수요 증가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같은 첨단 기술 부문에서 한국은 이미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미국으로부터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B. 친환경 및 에너지 관련 산업:

트럼프가 에너지 자립을 추진하면서도 미국 내에서 재생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한국의 태양광 패널,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 등의 친환경 에너지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이 부문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의 수입 대체국으로서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C. 자동차 산업:

트럼프의 정책으로 인해 미국 내 자동차 및 부품의 현지 생산 요구가 높아질 수 있지만, 한국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내 조립 및 생산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더욱 중요해지면서 한국산 전기차와 관련 부품의 수요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로 어제 일신석재가 어제 상한가를 쳤습니다.

제가 트럼프 수혜주로 예견한 세 종목 중 하나였습니다.

 

2024.09.10 - [주식] - 트럼프 수혜주 국내주식 3개: 일신석재, 성광벤드, 한국주강

 

트럼프 수혜주 국내주식 3개: 일신석재, 성광벤드, 한국주강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정책의 큰 줄기는 규제 완화와 값싼 에너지 우대 정책으로 제조업을 일으키자는 것입니다.콕 집어서 한국 제조업 중 3 종목을 알아보겠습니다.  1. 한국주강  1.1. 주

mightyant99.tistory.com

 

 

2.3. 한국에서 침체를 겪을 수 있는 산업

 

A. 소비재 수출 산업:

미국의 전반적인 수입 관세가 상승하거나 미국이 자국 생산품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강화하게 되면, 한국의 의류, 가전, 생활 소비재 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관세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어 미국 소비자가 구매를 꺼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소비재 산업은 특히 관세와 환율 변동에 민감하기 때문에 경기 침체 가능성이 큽니다.

 

B. 철강 및 화학 산업:

미국이 에너지 자급자족을 목표로 하게 되면, 철강 및 화학 원료와 같은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의 수출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으로 상당량의 철강 및 화학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데, 미국 내 자국 생산 장려 및 관세 인상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특히 철강 산업은 이미 2023년 미국의 추가 관세로 인해 타격을 입은 바 있어, 추가 관세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C. 반도체 제조 장비:

미국이 자국 내 반도체 제조를 확대할 경우, 한국이 수출하는 반도체 제조 장비의 미국 내 수요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미국 내 제조업 부흥’ 기조는 고급 제조 장비 역시 현지에서 생산하도록 장려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한국 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요약

 

트럼프의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은 기술력과 대체 공급망 역할을 활용하여 일부 산업(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에서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반면, 관세 인상과 현지화 정책으로 인해 소비재, 철강, 화학 등 일부 수출 산업은 경기 침체에 직면할 위험이 큽니다.

 

 

 


ps 1. 참고로 미국 대선 역사상 한 후보가 모든 경합주의 선거인단을 가져간 일은 1984년 로널드 레이건이 월터 먼데일과 대선에서 맞붙었을 때가 유일했습니다. 이 선거에서 레이건은 경합주 모두뿐 아니라 총 49개주에서 승리했습니다. 상대인 먼데일은 딱 2개 지역인 미네소타와 워싱턴 D.C에서만 이겼었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