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서 선거인단의 기능에 대해 알아봤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 대선 선거인단의 구성, 선거인단은 주 별로 몇 명 인지, 선거인단이 되는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미국 선거인단 수
- 미국 선거인단의 구성
- 미국 선거인단이 되기 위한 과정
- 미국 대선 유권자수
- 미국 선거인단 투표일 및 새 미국 대통령 취임일
- 대중투표 결과와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다를 수 있나?
- 최대 득표자가 최종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안 된 경우는 언제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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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선거인단 수
미국 대선에서 각 주(state)의 선거인단 수는 주마다 할당된 인구 비율에 따라 다르며, 미국 전체 선거인단 수는 총 538명입니다. 이 538명의 과반 즉, 270명을 가져가는 사람이 백악관(The White House)의 주인, 미국 대통령(The President of USA)이 됩니다. 각 주의 선거인단 수는 해당 주의 상원의원 수(2명 고정)와 하원의원 수(주 인구에 따라 배정)를 합친 숫자로 결정됩니다. 아래는 각 주의 선거인단 수에 대한 간단한 표입니다.
주 | 선거인단 수 |
캘리포니아 주 | 54 |
텍사스 주 | 40 |
플로리다 주 | 30 |
뉴욕 주 | 28 |
일리노이 주 | 19 |
펜실베이니아 주 | 19 |
오하이오 주 | 17 |
조지아 주 | 16 |
노스캐롤라이나 주 | 16 |
미시간주 | 15 |
뉴저지 주 | 14 |
버지나아 주 | 13 |
워싱턴 주 | 12 |
애리조나 주 | 11 |
인디애나 주 | 11 |
매사추세츠 주 | 11 |
.. | |
네브라스카 주 | 5 |
뉴 멕시코 주 | 5 |
하와이 주 | 4 |
메인 주 | 4 |
... | |
알래스카 주 | 3 |
워싱턴 D.C. | 3 |
합계 | 538 |
2. 선거인단의 구성
선거인단은 주로 특정 정당의 충성도가 높은 인물들로 선출됩니다. 다양한 인종, 종교, 성별, 교육 수준으로 구성될 수 있지만, 주마다 선호하는 인물 유형이 달라 실제 구성의 다양성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선거인단의 대다수는 각 당의 현직 정치인, 활동가, 혹은 정당에 충성도 높은 인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 선거인단이 되기 위한 과정
이것도 주 마다 다릅니다.
- 정당 지명: 각 주의 주요 정당에서 대선 후보를 지지할 선거인단 후보를 지명합니다.
- 선거 당일 투표: 유권자가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하면, 주에서는 해당 후보가 속한 정당의 선거인단 명단이 선출됩니다(대부분 "승자독식" 방식). 메인과 네브래스카는 선거구별 선출 방식이 다릅니다.
- 12월의 투표: 선출된 선거인단은 12월에 투표를 통해 최종 대통령과 부통령을 선출합니다.
선거인단 제도는 미국만의 독특한 간접 선거 방식으로, 특정 주의 승자독식 구조로 인해 소수의 주에서 큰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4. 미국 대선 유권자수
약 1억 6640만명입니다. 이중 실제 투표 (대중 투표: popular vote)에 참여하는 비율은 60~70% 수준입니다.
전체 인구가 3억 3천 500만명 정도니까 인구의 절반이 유권자이지요.
5. 선거인단 투표일 및 새 미국 대통령 취임일
이번 미국 대선에서 일반인이 투표하는 대중 투표 (popular vote)는 2024년 11월 5일이며, 이 날짜가 미국 대선 날짜이다라고 한국에서는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결정하는 선거인단 투표일은 2024년 12월 16일입니다.
즉, 시간별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11월 5일: 대중투표로 유권자 들이 직접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
* 대중 투표 결과에 따라 각 주의 승리 후보에게 해당 주의 선거인단이 할당됨.
* 12월 16일: 선거인단이 투표
*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각 주에서 워싱턴 DC로 보냄
* 2025년 1월 6일: 미 의회에서 대통령 당선자 공식 확정 발표
* 2025년 1월 20일: 정오에 당선인이 취임식 거행하고, 그 직후부터 공식적으로 미국 대통령 업무 시작
새 미국 대통령 취임일은 2025년 1월 20일(월)입니다.
6. 대중투표 결과와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다를 수 있나?
네.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은 두 선거 결과가 같지만, 역대 5번 결과가 뒤집어 진적이 있습니다.
뒤집어졌다는 의미는 대중투표하고 바로,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기호 1번 후보다.라고 발표 했다가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어라?! 2번 후보가 최종 미국 대통령 당선인입니다.'라고 번복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7. 최대 득표자가 최종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안 된 경우는 언제였나?
아래와 같습니다.
7.1. 1824년 - 앤드류 잭슨(대중투표 승리) vs. 존 퀸시 애덤스(선거인단 승리)
- 대중투표와 선거인단 결과가 불일치했던 첫 사례로, 최종 결정은 하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7.2. 1876년 - 새뮤얼 틸든(대중투표 승리) vs. 러더퍼드 B. 헤이즈(선거인단 승리)
- 이 선거는 선거 결과에 대해 논란이 많았으며, 결국 의회에서 타협을 통해 헤이즈가 당선되었습니다.
7.3 1888년 - 그로버 클리블랜드(대중투표 승리) vs. 벤저민 해리슨(선거인단 승리)
- 클리블랜드는 대중투표에서 승리했으나, 선거인단 표를 해리슨에게 내주었습니다.
7.4. 2000년 - 앨 고어(대중투표 승리) vs. 조지 W. 부시(선거인단 승리)
- 플로리다 재검표와 대법원 판결까지 가는 논란이 있었고, 부시가 결국 당선되었습니다.
7.5. 2016년 - 힐러리 클린턴(대중투표 승리) vs. 도널드 트럼프(선거인단 승리)
- 클린턴이 대중투표에서 300만 표 이상 앞섰으나, 트럼프가 선거인단 투표에서 승리했습니다.
이 다섯 차례는 대중에게 선거 제도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특히 최근 두 번의 경우(2000년, 2016년)에는 선거인단 제도를 폐지하거나 개혁하자는 논의가 다시 활발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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