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인맥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학교 다닐때는 동아리 활동을 해야 하고
회사 다녀도 같은 부서 회식, 같은 출신 학교 모임 등등에 참석해야 하고..
헌데 요즘 이런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회사만 해도 MZ세대를 중심으로 회식을 잘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우스겟소리로 회사 부장님이 "오늘 회식할까?"라는 질문에 젊은 직원들이 "오늘 약속이 있어서.."라고 했답니다.
부장님이 퇴근길에 어느 식당 앞을 지나는데 아까 젊은 직원들끼리 즐겁게 그들만의 회식을 하고 있었다고요. ^^
예전에는 싫어도 무조건 나가야 하는 회식이었지만,
요즘엔 싫으면 적당히 둘러대고, 좋아하는 사람들끼리만 하는게 회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인맥 관리가 왜 한국에서 중요했는지, 아래 글로 이해시켜 드리려고 하니, 한 번 따라와 보십시오.
1. 과거: 농경사회와 인맥 관리
한국은 1960년대 이전까지 4000년간 농경사회였고, 특히 벼농사가 중심이었습니다. 벼농사는 노동집약적인 특성으로 인해, 마을 사람들이 협력해야 했습니다. 모내기나 추수 시기에는 마을 사람들이 서로 도와주었고, 이웃과의 협력이 생계를 좌우했습니다. 따라서 동네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했고, 경조사 참석 등 인맥 관리가 필수였습니다.
2. 산업화와 변화
1960년대 이후 급격한 산업화를 겪으며 경제가 변화했습니다. 농경사회에서 벗어나 노동과 자본이 중시되는 산업사회로 변했으며, 이제는 회사 동료나 상사가 생계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이웃과의 인맥 관리는 과거만큼 필수적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대신 회사 내의 인맥 관리는 더 중요하게 자리매김했습니다. IMF이전까지만 해도 한 번 회사를 다니면 정년까지 다니는 분위기였기에 이랬습니다. 회사의 발전은 곧 개인의 발전이었으니, 나는 일찍 퇴근해서 회사랑 상관없는 개인 자기개발을 한다는 것을 고운 시선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3. 정보사회에서의 변화
현재는 정보화 사회로 전환되면서, 정보 접근과 개인의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정보의 빠른 검색과 처리 능력이 직업적 성공과 연결되며, 단순한 인맥 관리보다는 실력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한 사회로 변하고 있습니다. 경조사 참석도 과거보다 덜 중요해졌으며, 자신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사람들과의 관계 유지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직업 선택도 자유로워졌습니다. 요즘에 서울대학교 졸업한 사람이 목수를 해도 본인만 좋으면 되는 세상입니다. (아래 사진 누르면 너튜브로 해당 서울대 출신 목수의 인터뷰로 갑니다.)
4. 결론
과거 농경사회에서 시작된 인맥 관리의 중요성은 급격한 산업화와 정보화 사회로의 변화로 인해 그 중요성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개인의 실력과 정보 활용 능력이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맥락으로 요즘엔 '인맥 관리할 시간에 내 실력을 키우라는 박진영 씨의 말', '손절해야 할 친구는 손절해버리자'라는 얘기가 사회적으로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ps 1. <손절해야 하는 사람, 멀어져야 하는 친구> 글은 아래 그림 터치하면 나옵니다.
ps 2. 박진영의 가르침 (인맥관리할 시간에 본인의 실력을 쌓아라) 동영상 및 관려 설명은 아래 사진 터치하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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