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김선영(글밥)
- 출판
- 더퀘스트
- 출판일
- 2022.11.10
총평
저자 김선영(닉네임: 글밥)님은 13년간 방송작가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글쓰기 코치를 하고 있으며 구독자 4,700명의 브런치 작가이기도 하다.
통화/대화 보다는 카톡, 문자메시지, 인스타그램, 블로그, 이메일, 보고서 등의 글로 소통을 많이 하는 현대인들. 그중에서도 아래 고민을 해본 분이라면 추천한다.
"왜 내 카톡은 사람들이 무시하지?"
"이메일 받은 사람들이 제일 자주하는 말이 '뭔 내용인지 모르겠다' 예요."
"내 SNS (인스타, 블로그)에 글을 올려도 조회수가 잘 안 올라가요."
뭐가 문제일까? 저자는 아래 3가지를 갖춘 '어른의 문장'을 작성하라고 조언한다.
1..대화목적
2..대화대상(타깃)
3..배려
세부내용 정리
1. 막연함을 피하라
A. 내용의 막연함
가. 필요한 말을 우선으로 하자
모두가 바쁜 요즘이다. 나도 상대방도 바쁘다. 상대방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무엇이고, 결정해서, 내게 답변을 줄 부분이 무엇인지를 생각한 다음에 메시지를 보내자.
"고향 어느 선배가 서울에 누구랑 출장 왔고, 뭔 일을 한 다음에 어쩌고 저쩌고..." 이렇게 배우자에게 톡을 보내면, 분명 잔소릴 듣게 된다.
나. 기준을 명확히 하자
비 오는 밖에서 사무실로 젖은 우산을 들고 걸어 들어가면 사람들이 묻는다.
"밖에 비 많이 와?"
이러면 나는 내적 갈등을 겪는다. '아니, 비 많이 온다는 기준이 뭐지? 내가 많이 온다 혹은 조금 온다라고 말했다가 나중에 원망 들으면 어떻게 하지?'
이럴 경우엔 묻지 말고 차라리 창 밖을 내다보자.
B. 목적의 막연함
저자가 방송작가시절 이런 카톡을 받은 적이 있다.
"대본 좀 꼼꼼하게 정리해 주세요. 제발"
다른 아무런 정보도 없이 이런 톡을 받고 불쾌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본인의 부정적 감정만 보낸다면 업무 진행이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되기는커녕, 서로의 감정만 나빠질 뿐이다.
차라리 '어느 부분이 어떠하니, 이렇게 바꿔주면 좋겠다. 혹은 어느 관점에서 다시 검토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부드럽게 보내는 것이 훨씬 좋다.
2. 격식을 갖춰라
A. 인사, 이름을 앞에 붙여라.
전화, 대화에도 적용 가능하다.
"안녕하세요. 저는 홍길동입니다." "XXX 건으로 연락드렸습니다."
이렇게 말하면/글을 써서 보내면, 얻는 게 많다.
가. 예의 바르고 배려 깊은 사람이란 인상을 준다.
나. 상대방의 일처리에 도움을 준다.
일처리의 대상자는 누구이며,
일처리의 대상 업무가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회비 입금했습니다."라고만 카톡 보내지 말고, "안녕하세요. 이몽룡입니다. 회비 입금했습니다."라고 보내자.
B. 이메일 작성법
사내 메신저, 전화 등등 많이 회사 내 소통 수단이 여러 가지 있지만, 명확하게 업무를 정리할 수 있고, 빈번하게 작성하는 역시 이메일이다.
가. 기본 포맷을 갖춰라
제목, 인사, 본문, 첨부파일, 수신/참조인 공개여부 등등을 모두 완전히 확인한 다음에 SEND 버튼을 눌러라.
다른 책에서 읽었지만 관련 내용이라 언급하겠다. 대학 강사에게 과제를 이메일 첨부로 제출할 때, 이메일에 제목도, 내용도 1글자도 안 적고 과제물만 첨부로 보내는 학생들이 꽤 있다고 한다. 강사는 이런 학생에게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을까?
나. 두루뭉술 언어보다는 구체적인 언어로
빨리 주세요. => 몇 월 며칠 몇 시까지 주세요.
지난번에 얘기한 대로 => 제가 몇 월 며칠에 보낸 메일 내용대로
표현이 아름다운 글귀 사진으로 마친다.
아래 사진에서 별, 별사탕이 들어간 문장이다.

PS. 아래 표지, 목차 참조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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