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몰입 영어: 황농문 교수의 몰입으로 영어가 아주 쉬워지는 공짜 방법 강력 추천

 

몰입 영어

자신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두뇌를 최대로 활용해 자신의 능력을 100퍼센트 활용할 수 있는 몰입적 사고법을 담은 《몰입》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황농문 교수가 몰입을 활용한 효율적인 영어 공부법을 자세하게 풀어낸 『몰입 영어』. 저자가 직접 실천하고 검증한 몰입 영어 학습법을 소개하는 책으로, 영어구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몰입식 영어 공부의 핵심은 암묵기억이다. 자전거 타는 법을 한번 배우면 평생 몸이 기억하고 있듯 암묵기억으로 영어를 공부하면 한 번의 암기만으로도 저절로 몸에 새겨지는 학습이 가능해진다고 이야기하면서 암묵기억 회로를 발달시켜 학습효과는 무한상승하고, 시냅스의 수를 증가시켜 저절로 재미까지 느끼게 하는 놀라운 영어 학습법을 알려준다.

저자

황농문

출판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18.08.29

총평

몰입, 슬로씽킹 (각 제목 클릭 시, 책리뷰로 감)으로 이미 내 마음속 몰입 멘토가 된 서울대 공대 재료공학부 황농문 교수가 쓴 몰입 영어!

 

몰입이란 어떤 어려운 문제나 주제를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년간 자면서도 천천히 생각함으로써 얻어지는 경지를 뜻한다. 이 몰입을 통해 황농문 교수는 대학, 대학원 시절보다 훨씬 많은 지식과 노하우를 몇 년 만에 얻었다고 한다. 이 몰입을 영어에 적용하다니! 생각만 해도 이미 영어를 잘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주요 내용 요약

검정 글씨: 책 내용

파란 글씨: 마이티 개미 생각

1장. 영어는 암묵 기억이다

1. 암묵 기억

암묵기억 (implicit memory)는 비서술 기억, 절차 기억이다.

수영, 자전거, 말하기/듣기 할 때 주로 쓴다.

 

외현기억 (explicit memory)는 서술 기억이라고도 하는데, 

뭔가를 외우거나, 읽기/쓰기, 공부할 때 주로 쓴다.

 

우리는 흔히들 '영어 공부'라고 말하는데, 이는 외현기억을 주로 쓰는 일반 공부 방법, 평가 기준을 영어에 그대로 대입해서 나오는 언어 습관이다.

 

2. 당신 뇌의 자동 목표 추구 메커니즘

   전두 연합령에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면 뇌의 다른 부분은 맹목적으로 이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데, 이를 자동 목표 추구 메커니즘이라고 한다.

   공부/학습 능률이 좋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공부 방법보다는 공부에 대한 내적 동기가 훨씬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 메커니즘이 적용된 것이다.

 

3. 영어를 잘하면 좋은 점

   ① 전문정보 (거의 영어)를 활용할 수 있다.

        구글링, 위키피디아 검색을 통해서 췌장암 조기 진단센서인 옴 미터를 개발한 15세 미국 소년 잭 안드라카 (Jack Andraka). 이런 소년이 영어를 못했다면 옴미터는 발명되지 못했을 것이다. 

   ② 연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한국 대학원생 / 연구원들은 논문 검색을 잘 안 한다.

       왜? 영어가 부담스러우니까!

   ③ 회사에서 영어 보고서를 쓰거나, 외국인을 상대해야 할 때 좋다.

   ④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블로그, 유튜브 컨텐츠를 쉽게 만들 수 있다.

 

4. 영어가 즐거워지는 7가지 방법

   ① 영어를 잘해야 하는 이유를 찾는다.

   ② 원어민이 읽어주는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많이 듣는다.

   ③ 쉬운 영어 이야기 책을 많이 읽는다.

   ④ 영어로 라디오나 드라마를 즐긴다.

   ⑤ 일상적인 회화를 원어민 발음으로 녹음하여 반복하여 듣는다.

   ⑥ 단어와 숙어는 듣기와 읽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외운다.

   ⑦ 일정기간 집중적으로 영어 공부를 한다.

 

2장. 무조건 듣기·말하기부터 시작하라

1. 영어 실력은 학습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신중하게 계획되고 실행된 연습인 deliberate practice를 한다면 빠른 속도로 영어 실력을 늘릴 수 있다.

 

2. 영어권 4~5세의 듣기·말하기 수준을 목표로 하라.

   ① 한국의 영어 학습 순서 (알파벳 -> 단어 -> 문법 -> 듣기)은 모국어 습득과 정반대로 암묵기억에 의한 학습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

   ② 2,000개 단어만 알면 유창하게 말할 수 있다.

   ③ 아이가 말하듯, 문법은 의식하지 말아라.

 

3. 듣기부터 시작해야 거울 뉴런이 작동한다.

    ※ 어린 한국 아이가 영어권 나라에 가서 오래 있다가 돌아오는 경우,

        한국에서 전혀 영어를 안 배운 애들(A군)이 한국에서 영어를 배운 애들(B군) 보다 훨씬

        영어를 잘 배워 갖고 온다.

     왜 이럴까?

     ① A군은 듣기/말하기를 기반으로 영어를 소뇌, 편도체, 선조체에 저장한다. 암묵 기억을 이용하는 것이다.

     ② B군은 읽기/쓰기를 기반으로 영어를 단기적으론 전전두엽, 장기적으론 해마를 통해 장기기억으로 저장한다. 외현기억을 이용하는 것이다.

 

4. 직청직해에서 직독직해까지 가능해지는 5단계 학습법

   1단계. 유튜브에서 내 수준에 맞는 이야기 찾기

   2단계. 쉬운 문장으로 어순을 먼저 익혀라

             => 어린이용 책 10권을 읽어본다.

   3단계. 모르는 단어는 넘어가고, 문맥으로 뜻을 유추하라.

       => I go to school.  -(직독 직해)-> 나는 간다 학교에.

       => 이해되지 않는 영문장이 나와도 절대 해석하지 말고,

            이해될 때까지 반복해 읽는다. 끝내 이해 안 되면 level down 한다.

       =>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독서를 중단하지 말고 문맥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4단계. 쉽고 재미있는 책으로 다독에 도전하라.

       => 사이트: Common Sense Media에서 50 Books All Kids Should Read Before They're 12.

   5단계. 드라마 시청으로 일상표현 익히기

       뉴스, TED: 표준영어로 한국인이 이해하기 쉽다.

       라디오/드라마: 생활영어로 관용적인 표현이 많아 한국인이 이해하기 어렵다.

 

3장. 이제 영어가 저절로 몸에 새겨진다

1. 무한반복 학습으로 영어회화에 머뭇거림이 사라진다.

2. 저절로 영어에 몰입되는 무한반복 학습 9 단계

   ① 무한 반복에 활용할 소리 파일을 구한다.

       몰입 영어 독자용 mp3 파일 다운 받기: https://wisdomhouse.notion.site/cc810f819410489683c02a9b01a9bcd7

   ② 소리 파일의 내용과 의미를 파악한다.

       => 동영상 파일이라면 영어 자막을 보면서 반복 시청한다.

   ③ 무한 반복 앱을 다운 받는다.

        안드로이드 유저에게 추천: 클론 리플레이어, Work Audio Book

        아이폰 유저에게 추천: 스피터 (Speter)

   ④ 각 문장을 5분씩 반복해 듣는다.

   ⑤ 자투리 시간이 날 때마다 무한반복 앱을 활용한다.

   ⑥ 원어민 발음을 앵무새처럼 따라 한다.

        강세, 억양을 살려서!

   ⑦ 한 에피소드를 100 시간 듣되, 여러 에피소드를 번갈아 연습한다.

   ⑧ 무한반복 1,000 시간이면 영어 말문이 트인다.

   ⑨ 긴 문장은 쪼개서, 짧은 문장은 묶어서 연습한다.

 

---

ps 1. 황농문 교수가 미국생활 할 당시에 한국 유학생, 교수 등등 여러명을 만나봤지만 오랜 미국생활에도 영어를 유창하게 잘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고 한다.

 

ps 2. 일단 나는 영어에 이 방법을 적용해보고, 일본어에도 적용해보고 싶다.

         참고로 일본어는 고등학교 때 제 2 외국어로 배운게 전부고 지금은 거의 완전히 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