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평
저자 자청(자수성가 청년, 본명은 송명진, 이상한마케팅 대표이사)은 인생 초반이 그리 창창하지 못했다. 집도 가난하고, 얼굴 못생기고(지금은 아니지만), 공부도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행복해서 영원히 살고 싶단다.
역행자는 무엇? 정해진 운명을 거슬러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자들로 인간의 5%에 해당한다.
이 책은 단순한 '내가 잘했어!'라는 성공 스토리가 절대 아니다. 무엇 때문에 역행자가 될 수 없으며, 무엇을 하면 역행자가 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인상깊은 내용 위주로 정리
역행자가 되기 위한 단계는 총 7단계이며, 아래와 같다.
1단계. 자의식 해체
2단계. 정체성 만들기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4단계. 뇌 자동화
5단계. 역행자의 지식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단계. 역행자의 쳇 바퀴
각 단계 별 인상깊었고, 공유하면 좋되, 본 책의 내용을 너무 많이 알리진 않는 선에서 적어보겠다.
1단계. 자의식 해체
자의식은 '자기 자신을 아는 일'이라고 국어사전에 정의가 나온다.
보통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잘 안다고 착각하며 산다. '내가 이러려고 어느 대학까지 나왔나?', '내가 누구 따라한다고 되겠어?', '돈? 안중요해', '책 읽어도 난 안되' 이런 식으로 자기 자신에게 한정(confine)을 건다. 왜? 이게 자신을 위하는 일이라고 착각을 하니까.
자의식 해제 (이 책에선 실제와 맞지 않는, 즉, 틀린 자의식을 해제한다는 의미로 쓰인 것 같다) 3단계는 책을 참조하시라.
2단계. 정체성 만들기
한 명의 인간은 여러 정체성을 만들며 살아간다. 직장에서의 나, 부부로서의 나, 부모로서의 나, 자식으로서의 나...
헌데, 내가 미래에 되고 싶은 나의 모습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전업투자자라고 한다면 이에 대한 정체성을 명확하게 갖는가, 아니면 막연히 꿈만 꾸는가?
정체성이 갖춰져야 진짜로 실현이 가능한 것이다.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 버는 것에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진짜로! 왜? 돈 버는 것과 관련된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꼬집는다.
내 근처만 봐도 그렇다.
아래와 같이 주변 사람들과 수다를 떤다.
'누구네는 좋겠다. 금수저라서.'
'강남 부자는 좋겠다. 집에만 있어도 집값이 오르니까.'
'슈퍼 개미 아무개는 좋겠다. 일 안하고 돈 버니까.'
'아 그때 삼성전자 주식을 샀어야 했는데!'
아래와 같은 생각을 한다.
'마트 할인되는 거 뭐지? 만보기 등 앱테크하며 하루 100원 벌자.'
'주식은 변동성이 너무 커서 싫어. 안전한 저축이나 해야지.'
'주식 공부?! 공부한다고 되겠어? 운이 좋아야 되는거지!'
'부동산? 돈이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거지. 나는 그냥 살아지는 대로 살아갈꺼야.'
위와 같다면, 부자의 정체성은 전혀 없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주식책을 꽤 많이 읽었다.
그래서 간혹 주변에 주식책을 소개해주곤 하는데, 거의 대부분이 읽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책 추천 후, 책 내용에 대한 질문이 들어온 적이 없다.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인간의 뇌나 판단 체계는 그리 효율적, 합리적이지 못하다. 진화에 따라서 뇌가 발달하게 되긴 했지만, 진화 기간 대부분이 야생에서의 삶을 위한 것이지, 현대 같은 문명 사회에서의 삶을 위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보라.
4단계. 뇌 자동화
여기선 오목이론이 가장 인상 깊었다.
눈 앞의 이득과 소득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두는 수를 뜻한다.
독서, 새로운 도전이 이에 해당한다.
5단계. 역행자의 지식
<타이탄의 도구>
특정한 한 분야에서 상위 0.1%안에 드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몇 가지 분야 각각에서 상위 20% 안에 드는 건 어렵지 않다.
상위 20%의 실력 몇 개를 합쳐서 0.1%를 이길 수 있는 괴물이 될 수 있다.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돈을 버는 근본 원리는 딱 2가지:
1번. 상대를 편하게 해주기
2번.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학습으로!
==> 정체성이 생긴다. ex. 나는 경매 강의 들으러 가는 사람!
==> 온오프믹스 어플을 적극 활용하자!
PS.
역행자가 되는 길은 쉽지 않다.
하지만 꿈을 갖고 시도해본다면 아예 불가능은 확실히 아니다.
시도 조차도 하지 않고, 시간만 보내다가 죽기 얼마전에 '아~ 이거, 저거 생각한 것 좀 해볼 걸'이라고 얘기하면 누가 시간 되돌려 주나?
특히 책 뒤편, 특별부록에 있는 '곧바로 돈 버는 무자본 창업 아이템'은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돈 버는 근본 원리 2번.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을 사업 아이템으로 만들었는데, 정말 그럴싸했다. 이걸 읽고 '누군가의 employee가 되기 보다는 이런 아이템을 발굴해서 Business owner가 되는 것이 훨씬 돈도 말이 벌고, 사람들에게 도움도 주는 보람찬 일이란 생각을 했다.
꼭 한 번은 읽어 보길 바란다.
이 책 22년 6월3일에 초판 1쇄 였는데, 같은 해 10월 7일에 벌써 초판 25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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